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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안가리고 지구 덮쳤다…12장 사진에 담긴 그들의 복수
“그린란드 빙상에서 처음으로 눈이 아닌 비가 내렸습니다. 깊은 바다에서부터 산꼭대기까지 전 세계가 황폐해지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2021년 ‘기후 현황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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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따뜻했는데, 첫서리는 열흘 빨랐다…'오락가락' 왜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28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기숙사 앞 인도가 노란 은행잎으로 덮였다. 연합뉴스 평년보다 따뜻, 다만 10월은 여름과 겨울 사이를 '오락가락'.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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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산갈치·거대오징어…아쿠아리움서 볼 수 없는 신비한 바다 생물을 찾아서
방학 등 휴일을 앞두면 문득 놀러 갈까 생각나는 바다. 사진만 봐도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고 모래사장을 달려 풍덩 들어가고 싶어지죠.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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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해수면 0.45㎝ 올라, 2100년엔 6억 명 집 잃어”
“그린란드 빙상 정상에 처음으로 눈이 아닌 비가 내렸다. 캐나다의 한 마을에선 기온이 50도까지 치솟았다. 아열대 남아메리카에선 2년 연속 가뭄이 발생했다….” 세계기상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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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수면 0.45cm 올랐다" 역대급 온난화 경고한 세계기상기구
지난해 9월 그린란드 러셀 빙하의 모습. 태고적부터 있던 빙하에서 얼음 덩어리들이 무너졌고, 빙하가 녹은 물이 흐르고 있다. 그린란드를 덮은 얼음이 전부 사라지면 해수면은 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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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신장 망가져 죽어"…요즘 적도 인근이 이상하다
전 세계 인구의 최소 85%가 이미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한 기상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다가오는 ‘가열된 지구’의 인류는 신장부터 망가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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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똑똑해졌지만, 현명해지진 못했다”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는 라틴어로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우리 인류는 자신에게 슬기롭다는 이름을 붙인 오만함 때문인지 생존을 위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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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닷속 유유히 헤엄…'멸종 위기' 푸른바다거북 첫 포착 [영상]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 인근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 사진 국립공원연구원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남해 바닷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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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지각 단풍
장주영 내셔널팀 기자 녹음이 무성하던 나뭇잎이 붉고 노랗게 물드는 현상을 단풍이라고 한다. 나뭇잎이 녹색을 띠는 이유는 엽록소 때문인데, 식물 생존에 필수적인 광합성 작용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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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뒤 겨울 두 달도 안 돼···기후변화로 앵무새 부리도 커졌다
“4월에 꽃이 피고, 9월에는 나뭇잎이 떨어졌으며, 12월엔 스키 여행을 떠나던 삶은 이제 달라졌다.”(워싱턴포스트) “인류의 여름은 단순히 며칠 늘어난 것이 아니다. 이미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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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이 사라졌다? "가을·겨울에 모기 잡아야 할 수도"
한강에서 취미로 조깅하는 직장인 윤주영(29)씨는 최근 달리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한다. 여름철이면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들던 모기떼가 확연히 줄어서다. 윤씨는 “작년에는 토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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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울릉도까지 아열대 기후…빨라지는 한반도 온난화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오르면서 동해 울릉도까지 아열대 기후 지역이 확장됐다. 강찬수 기자 동해 한가운데 북위 37.48도에 위치한 섬 울릉도. 최근 지구온난화로 기온과 바닷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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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니 '대프리카=대구'는 옛말…"부산·울산이 더 뜨거워"
2017년 여름 대구시 중구 계산동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 설치된 달걀프라이, 녹아내린 라바콘 조형물. 연합뉴스 더위하면 떠오르는 곳이 대구다. 매년 여름 섭씨 30도 후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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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가장 심한 ‘대프리카(대구)’…양산 대여소만 160곳
도심 곳곳에 파라솔 400개 지난해 여름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 설치된 이색 조형물. 불볕더위에 녹아내리는 휴양지를 표현했다. 연합뉴스 한국에서 폭염이 가장 심한 곳은 어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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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장마를 온실가스 배출로 더 헝클어 놓는 인류
7월이 코앞인데 장마전선은 아직 일본 규슈 남쪽에 머물고 있다. 예년 같으면 열흘 전에 제주도에서 장마가 시작했겠지만, 올해는 며칠 더 기다려야 할 모양이다. 체계적인 관측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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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변덕스런 장마를 온실가스 배출로 더 헝클어 놓는 인류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7월이 코앞인데 장마전선은 아직 일본 규슈 남쪽에 머물고 있다. 예년 같으면 열흘 전에 제주도에서 장마가 시작했겠지만, 올해는 며칠 더 기다려야 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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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만 잘해도 일주일은 거뜬한 채소보관법
채소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채소의 성질에 따라 보관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사진 픽사베이] 여름이다. 밭에서 방금 따온 채소도 시들시들해지는 시기. 채소의 성질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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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그늘막, 양산 대여까지…‘대프리카’ 더위사냥 나선다
지난해 7월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 설치된 ‘대프리카’ 조형물. [연합뉴스] 더위하면 떠오르는 곳이 대구다. 매년 여름이면 섭씨 30도 후반을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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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마리 코끼리 가족 '가출'…3주째 500㎞ 거침없는 진격 왜 [영상]
중국 윈난의 자연보호구역을 탈출해 도심으로 몰려든 코끼리떼. [유튜브 캡처] #코끼리 가족이 마을 도로 한복판에 '우르르' 몰려들었다. 1열 횡대로 거침없이 도로를 걸어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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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기록 ‘적갈색따오기’…‘국제철새도시’ 울산 논에서 이틀 머문 까닭
우리나라에 기록되지 않은 열대·아열대 조류 (가칭) '적갈색따오기'가 국내 세 번째로 울산에서 관찰됐다. 전경삼 사진작가 제공 국내 미기록종인 ‘적갈색따오기’가 울산 울주군 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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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가뭄 들자 농사 막고 반도체 살린 대만
유상철 중국연구소장 대만 신주(新竹)에서 4대째 농사짓는 좡정덩(庄正燈). 그는 수만명의 다른 대만 농부와 마찬가지로 올해 농사를 강제로 쉰다. “정부가 물을 끊었어요.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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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0년뒤 사과·포도 농사 불가” 아열대작물 육성 나섰다
경북 청송군 한 사과 과수원에서 농민들이 사과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청송군 기후 온난화 현상으로 농산물의 생육 한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역마다 쉽게 재배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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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118일 가을은 69일, 온난화가 바꾼 사계절
한반도는 100년 전보다 기온이 1.6도 올랐고, 겨울이 22일 줄었으며 여름이 20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라면 2100년엔 충청도까지 아열대 기후를 보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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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춥다는 1월말 '대한'도 영상권…109년간 겨울 22일 줄어
올해 1월 세종시에서 한라봉을 수확 중인 농민. 지금처럼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되고 온난화가 진행되면 2100년에는 충남 지역까지 아열대기후에 포함될 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